탈북 영농인, ‘사랑의 김장김치’ 1천 포기 기부

탈북자 출신의 여성 영농인이 손수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1천 포기를 저소득 이산가족과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탈북자에게 기부키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에서 쌀 등을 재배하는 탈북자 이정옥(45) 씨와 남편 김진우 씨는 주변에 거주하는 탈북자 10여 명과 함께 1천 포기에 이르는 김치를 담갔다.


이 씨 부부는 준비한 김장김치 1천 포기(200박스)를 20일 오후 3시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를 직접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850포기(170박스)는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원들을 통해 저소득 이산가족들에게, 나머지 150포기(30박스)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중증질환을 앓는 탈북자들에게 각각 전달된다.


한편 이 씨 부부는 2007년부터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김장김치를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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