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아동·청소년 여름방학 캠프 ‘한겨레계절학교’ 열린다

▲ 지난 2008년 12월 29일부터 2009년 1월 19일까지 탈북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리스도대학교에서 실시한 ‘제16회 한겨레 계절학교(겨울학교)’의 모습

탈북 아동·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가 오는 8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한울학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이 운영하는 ‘탈북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한겨레 계절학교는 만8세~13세의 탈북아동 10여명과 만14~20세 사이의 탈북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15박 16일 진행되며 16회에 이어 두 번째로 아동반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특히 비용문제 때문에 영어캠프에 보내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미교포 자원봉사가자 직접 가르치는 영어 특성화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한겨레계절학교는 영어캠프, 특성별 눈높이 교육,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 교육, 자신감 향상, 남북청소년 화합, 문화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또 정교사와 보조교사 20여명이 참여하여 탈북청소년들의 학업과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고향 후배들을 위해 탈북대학생도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게 된다.

그동안 한겨레 계절학교에는 현직 교사 및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탈북청소년 350여명이 졸업했다.

행사를 담당하는 북한인권시민연합 김미리 교육훈련팀 간사는 “이번 학교를 통해서 탈북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남한사회에 적응하면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이번 학교를 통해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가서 진행되는 공교육에 잘 적응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지난 1999년부터 탈북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가정방문 학습지도, 하나원 토요방문, 한겨레 청소년 문화탐방, 토요학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했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01년 8월 ‘제 1회 탈북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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