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선배, 하나원서 ‘음악’ 통해 후배들 상처 보듬는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27일(화)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물망초 음악회 및 교육생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하나원은 이번 행사를 ‘정부3.0’ 구현 차원에서 사단법인 ‘물망초’ 및 관련 탈북민 업무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했고, 탈북민 인식개선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갈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선배 탈북민 여성 40여 명으로 구성된 ‘물망초합창단’이 민요, 대중 애창가요 등을 합창하면서 교육생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예정이다. 이에 교육생들은 선배들 공연에 대한 화답으로 ‘홀로아리랑’, ‘마지막 승부’ 등을 부르게 된다.

또한 ‘고향의 봄’, ‘비목’, ‘그리운 금강산’ 등의 가곡을 통해 선후배 탈북민 간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분단의 아픔 공유, 통일염원을 다지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물망초 합창단’의 일원이자 선배 탈북민인 ‘한수림’ 씨 및 ‘강 솔’ 씨가 역경을 딛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경험을 후배 탈북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하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생과 남한 국민 간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상호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는 한편, 교육생들의 향수를 달래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병철 하나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남북주민 모두를 하나로 엮는 메시지(message)를 보낼 것”이라면서 “참석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다지게 하는 격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