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난민 출신 첫 美 시민권자 탄생

미국에 난민 지위를 받아 입국한 탈북자들 가운데 최초로 시민권을 부여받은 탈북자가 탄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2006년 5월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처음으로 미국에 입국한 6명 중 한 명인 다니엘 씨는 지난 달 시민권을 받았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미국에 정착한 난민에 대해 1년 뒤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을 부여하고, 입국한 지 만 57개월이 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치적 망명이나 미국인과 결혼해 시민권을 받은 탈북자들이 일부 있지만 난민 지위에서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처음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다니엘 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여권으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위험이 발생해도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처럼 언제 잡힐까라는 불안감 없이 자유를 찾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미국은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나라다. 앞으로 공부도 하고 꿈을 이뤄나갈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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