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지원 ‘무지개청소년센터’ 설립

탈북청소년들인 새터민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가 24일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일 새터민 청소년들의 과반수가 학교와 사회생활 부적응으로 가출 등 위기청소년이 돼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진로진학지도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국가청소년위 산하의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이사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맡는다.

국가청소년위는 “지난해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새터민의 수는 7천687명중 20세미만 청소년이 1천300명으로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 청소년의 과반수가 남북한 학제와 학력차이, 제3국 체류 등으로 인한 긴 학습공백과 생활양식 차이 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청소년위는 무지개청소년센터를 새터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와 여성결혼 이주자의 자녀 등 한국에 정착한 이주청소년에 대한 종합 지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가청소년위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사회의 순혈주의와 폐쇄적 민족주의 문화에서 소외돼온 이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응 및 문화통합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 다문화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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