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9명 中한국학교에 진입했다 쫓겨나

한 살짜리 젖먹이를 포함한 탈북자 9명이 중국의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했다가 쫓겨났다.

탈북자 지원조직인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 40분께(한국시간) 중국 톈진(天津)의 한국국제학교에 탈북자로 추정되는 남녀 9명이 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했다.

그러나 1시간여뒤 학교 교장이 직원들을 시켜 강제로 이들을 학교 밖으로 쫓아냈으며, 탈북자들은 현재 모처에 은신하고 있다고 시민연대측은 전했다.

그동안 중국의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상당수가 한국행이 성사된 점에 비춰 이번 학교측의 강제퇴거 조치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들은 어른 7명(여 6명.남 1명)과 어린이 2명(7살.1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학교에 들어간 탈북자들이 팔이 꺾여지는 등의 상태로 밖으로 끌려나왔다”면서 “탈북자들이 굉장히 억울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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