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63% 수도권 거주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6천110명 가운데 63.2%인 3천862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거주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24일 드러났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 2004년도 결산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2천4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91명, 인천 306명, 대구 258명, 광주 126명, 대전 286명, 울산 104명, 경기 1천128명, 강원 155명, 충북 132명, 충남 207명, 경북 174명, 경남 165명, 전북 106명, 전남 109명, 제주 35명 등이다.

보고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데 이유에 대해 취업기회 및 민간단체 지원 등을 꼽은 뒤 “지방자치단체에 정착금 지급, 주거지원, 교육비 지원 등 각종 지급 업무를 위임함으로써 지자체의 정착지원 업무 참여를 제고, 지방분산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000년 이후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수는 2000년 312명, 2001년 583명, 2002년 1천139명, 2003년 1천281명, 2004명 1천894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해왔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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