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명중 4명 남한 생활 부적응”

북한이탈주민(탈북자) 5명중 4명은 정상적인 남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 소속 유필우(柳弼祐.열린우리당) 의원이 21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국내 거주 탈북자 총 6천531명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등록된 수는 5천201명으로 전체의 79.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월말 3천672명 수준에서 1년만에 1천529명이 늘어난 것으로, 한해동안에만 41.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새로 입국한 탈북자가 566명임을 감안해볼 때 최근 경제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이들의 부적응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유 의원은 “매해 이들의 부적응에 따른 범죄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부작용이 점점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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