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4명,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관 진입

탈북자 4명이 17일 오후 2시 10분 (현지시각) 베트남 주재 프랑스대사관에 진입,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북한구원 기독교모임 <통일사랑방>(대표 박성남 전도사)이 밝혔다.

이 모임의 김요한(여, 34세) 간사는 이날 오후 dailynk.com과의 통화에서“이들은 오후 2시 10분 프랑스 대사관에 진입에 성공해 한국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며, “한국 사회단체와 인권단체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모임의 대표인 박성남 전도사가 현지에서 이들의 한국행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진입해 있는 탈북자는 주00(남, 41세), 임00(여, 23세), 정00(남, 22세), 류00(여, 30세) 총 4명으로 프랑스 대사관 진입 하루 전 한국 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한국 탈북지원단체 <두리하나>에 도움을 요청해 캄보디아 행을 권유받았으나, 결국 프랑스 대사관 진입을 결정하고 오후 2시 10분 대사관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탈북자 대량입국 사건으로 베트남 국경이 강화된 이후 탈북자들이 베트남 현지 외교 공관에 진입, 한국행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호 기자 park@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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