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8명, 또 태국서 붙잡혀”

태국 북부 치앙라이 지역에서 지난 21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탈북자가 태국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29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탈북자 18명이 추가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과 라오스 접경지역의 태국 치앙센 경찰은 “18명의 탈북자를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메이사이 이민수용소로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들은 29일 불법 입국혐의로 메콩강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다.

방송은 “이들은 다음 조치를 밟기 위해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수용소로 이송될 것”이라며 “태국에 있는 두 개의 이민수용소가 매우 혼잡하다”고 말했다.

방송은 태국으로 불법입국하는 탈북자들의 수가 최근 급증하는 이유로 “탈북자들이 중국의 단속이 심해지자 집단으로 탈출해 태국으로 향한 것”과 “메콩강의 수위가 낮아져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강을 건너는 위험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과 28일에도 치앙라이 지역의 버스에서 각각 3명과 10명의 탈북자가 체포되었고 지난 13일에도 탈북자 두 명이 경찰의 단속 시 여행서류미비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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