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00명 중 2명만이 인터넷 경험

올해 국내로 들어와 하나원에 처음 입소한 탈북자 100명 중 2명 정도만이 북한에서 인터넷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29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최근 실시한 ‘2005 북한이탈주민 정보화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하나원 입소자 중 북한에서 인트라넷을 포함해 인터넷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탈북자 비율은 1.9%에 불과했으며 컴퓨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탈북자 역시 7.7%에 그쳤다.

또 북한에서 정보화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아본 비율은 각각 8.1%와 4%로 정보화 교육 경험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나원 최초 입소자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는 무려 92.6%에 달해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매우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하나원에서 KADO 정보화 교육을 받은 뒤에는 컴퓨터 및 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62.7%와 57.5%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며 “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