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0명 중 1명 B형간염 보균자”

탈북자 10명 중 1명이 B형간염 보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25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최근까지 탈북자 교육시설인 하나원에 입소한 9천435명을 상대로 간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10.7%인 1천10명이 B형간염 보균자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04년 203명, 2005년 86명, 2006년 150명, 2007년 368명, 올들어 최근까지 203명 등이었다. 하나원 입소자들은 평균 2∼3개월 머물며 남한사회에 대한 적응교육을 받고 사회로 배출된다.

또 2002년부터 최근까지 하나원에 입소한 1만2천721명의 탈북자를 상대로 방사선 검사를 한 결과, 1.7%인 200명이 결핵 소견을 보였다.

올해 하나원에 입소한 1천798명의 탈북자 중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경우도 758건에 달했다. 하나원에는 지난 5월 정신과가 배치됐다.

통일부는 “결핵환자로 확정 진단된 경우 하나원에서 전문병원과 연계치료를 하고 있다”며 “B형간염 보균자는 비활동성이 상당수이고 활동성인 경우엔 하나원에서 치료해 사회에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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