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0명중 6명 ‘차별 당한다’ 느껴

▲ 하나원의 탈북자 교육 모습

탈북자 10명중 6명이 지역사회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는 10일 광주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자 170명을 대상으로 한 ‘인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퍼센트가 지역사회로부터 차별받고 있다고 답했다.

차별을 받는 부분에서 탈북자들은 직업이나 직장을 구할 때의 차별이 52%로 가장 많았고 임금 차별에 대해서는 34%, 승진차별은 30%의 탈북자가 차별을 느낀다고 답했다.

차별을 당했을 때 대처법은 그냥 묵묵히 참는다가 35%로 가장 많았고 직접항의 23%, 친구나 가족에게 하소연 14%, 교회 등에 가서 기도한다가 12%로 조사됐다.

다른 나라로의 이주계획을 가진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57명(34%)이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특히 북한으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다시 갈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탈북자의 11명(19%)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주하고 싶은 나라는 절반정도가 중국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미국을 선호했다.

또 한 전체 응답자의 60%가 직업이 없어 정착금과 생계급여에 의존하고 있고, 40%의 취업한 탈북자들의 절반 이상이 단순기술직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탈북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90만원으로 조사 됐으며 50만원~100만원 이하가 40%, 100만원~150만원이 37%로 조사 됐다.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만 900명에 달한다.

매년 1000명 가까이 탈북자들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주민들의 실업률이 4% 인데 비해 탈북자들의 실업률은 17%나 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북자들의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되며, 탈북자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서는 탈북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교육과 일자리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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