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한국사회 정착기 그린 ‘이중사연’ 4일 초연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이 남북을 통하는 탈북자들의 슬픔과 애틋한 사연을 담은 연극 ‘이중사연’을 4일 초연한다. 이 단체는 3일 기자들을 초청해 ‘프리뷰 공연’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중사연’은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고충과 갈등, 성공적인 정착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희극이다. 단체는 지난해 9월 북한의 변화를 꿈꾸는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정명’을 공연한 바 있다.


‘이중사연’은 한국과 탈북 청년들이 함께 배우로 참여하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이대영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이 교수는 연출 의도에 대해 “연극 ‘이중사연’을 통해 모든 탈북자들이 안전하게 남한 사회에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고, 또한 통일의 날에 금의환향해 북의 가족과 아름답게 만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공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인공 남수역을 맡은 백종오 씨는 “극 중 역할이 탈북자 대리운전 기사다. 탈북자도 아니고 대리운전을 해본 적도 없지만 주변에 일어나는 탈북자들의 처우와 상황을 보며 감정이입을 간접적으로나마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중사연’을 보실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탈북자들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바뀌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9일[평일 오후 8시(추석당일, 월요일 쉼), 토요일 오후 4시, 7시와 일요일 오후 4시]까지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열린다.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은 3일 탈북자들의 슬픔과 애틋한 사연을 담은 연극 ‘이중사연’과 관련 3일 기자들을 초청해 ‘프리뷰 공연’ 및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초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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