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최고 1천만원 입국비용 지불

탈북자들이 입국 과정에서 전문 브로커 등에게 1천만원이 넘는 고비용을 지불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발간된 ’북한 주민의 국경이동 실태’라는 제목의 연구총서를 통해 “탈북자의 9.3%가 입국과정에서 1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브로커와 조선족, 한족, 다른 탈북자 등에게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입국한 탈북자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0만~599만원’이 27.8%, ’800만~999만원’이 7.4%, ’200만~399만원’이 13%, ’200만원 미만’이 14.8%, 무비용 26% 등으로 나타났다. 비용이 들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종교.시민단체들의 도움을 받았다.

지불 대상은 브로커(56.4%)가 가장 많았고, 다른 탈북자(15.4%), 조선족(12.8%), 한족(7.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브로커에 대해 ’문제가 있지만 필요하다’(69.6%), ’반드시 필요하다’(19.6%)라고 응답해 브로커 필요성에 대해 절대 공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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