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일가족 5명 추가 미 입국”

중국에서 체류하던 탈북자 일가족 5명이 16일(현지시각) 미국에 입국함으로써 북한인권법 제정 후 미국 망명을 허용받은 탈북자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 국무부가 “16일 현재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가 53명”이라고 말해 이들 일가족 5명의 입국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새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함북 무산 출신이며, 지난해 7월 탈북해 선교단체와 미 국무부의 도움으로 같은달 중국 베이징의 유엔고등판무관실에 들어가 망명절차를 밟아 탈북 10개월 만에 시카고에 도착했다고 선교단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가족이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탈북했고 이후 한달도 되지 않아 미 국무부의 소개로 유엔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며 “비교적 어려움을 덜 겪고 미국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소개하고 현재 베이징 유엔고등판무관실에는 5명의 탈북자가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