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터넷 접근 어려워…IT 교육 강화해야”

탈북자들이 한국에 정착해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하지만 PC 접근이나 이용 능력은 농어민·저소득층 등 소외계층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저연령층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정보활용 능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정보기술(IT)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10~12월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일반 국민 5500명, 장애인·저소득·장노년·농어민 등 4대 정보 소외계층 각 2700명, 탈북자, 결혼이민여성 각 600명 등 총 1만 7500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 방식을 통해 정보소외계층 정보격차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선 인터넷 접근가능 정도를 중심으로 한 탈북자의 정보접근 수준은 전체 국민의 89.4%로 4대 소외계층(93.6%)보다 낮았고 PC 이용능력을 뜻하는 정보역량도 57.6%로 소외계층(60.0%)에 못 미쳤다.


다만 실제 활용정도를 의미하는 활용 수준은 72.2%로 소외계층(62.3%)보다 10% 가량 높았다. 저소득층과 저연령층 비율이 높은 탈북자 특성상 PC 보유율이 낮아 이용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PC를 이용할 수 있는 탈북자는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이탈주민 3만 578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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