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 고발 ‘천국의 국경을 넘다’ 국회서 시사회

북한여성 인신매매, 러시아 벌목 노동자 문제 등 탈북자 문제의 현주소를 고발해 화제를 모았던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 특별시사회가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상임공동대표인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시사회에는 김기현 의원, 진영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이 2007년 5월부터 10개월간 중국, 러시아, 라오스, 태국, 일본,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밀착 취재해 이들의 인권실태를 고발한 영상보고서이다.

다큐멘터리에는 북한 여성의 인신매매 현장,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벌목공, 탈북자들의 3국 밀입국 현장 등 생존을 위한 탈북자들의 목숨 건 사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황 의원은 “우리의 노력이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며, 북한자유이주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시사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IPCNKR은 북한자유이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2003년 한국, 일본, 미국, 몽골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국제의원 연맹이다. 2008년 현재 37개국 120여명의 의원이 북한난민보호와 인권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 여름 제5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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