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수호천사 안젤리나 졸리, 선행명사 10인에 선정

▲ 포브스지가 선정한 ‘할리우드 선행명사10인’에 선정된 배우 안젤리나 졸리

‘탈북자 문제에 모두가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해 탈북자들의 수호천사를 자처한 할리우드 최고 스타 ‘안젤리나 졸리’(30)가 지난 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지(誌)가 선정한 ‘할리우드의 선행명사 10인’에 선정됐다.

이 잡지는 졸리가 지난 2001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명예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면서 ‘난민들의 곤경을 좌시할 수 없다’며 대중들이 난민 돕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도록 적극 장려했고,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재산 300만 달러(약28억원) 이상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 점을 선정 배경으로 밝혔다.

졸리는 지난해 3월 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탈북자들이 북한에 돌아가면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사형을 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탈북자들을 북한에 돌려보내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지금 그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며, 그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앞으로 몇 개월 뒤에는 그 질문에 더 잘, 더 공개적으로 대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우리 모두가 분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로써 졸리는 ‘피플’지의 ‘가장 아름다운 100’에 선정된 데 이어 얼굴과 마음이 모두 예쁜 연예인으로 공인받았다.

이밖에 홍콩 액션 스타 청룽(성룡)이 10만 달러(약 9300만원)를 난민구조기금으로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고, 배우 샌드라 블록, 니콜라스 케이지, 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함께 선정됐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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