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사회적응 ‘새생활체험학교’

탈북자종합회관(관장 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이 운영하는 ’새 생활체험학교’가 국내 탈북자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탈북자종합회관 측은 9월부터 서울 양재동 회관에서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체험학교를 열었다며 “탈북자들에게 남한 사회와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이들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학교에서는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를 초청해 남한 사회에 적응한 경험담과 국내 기업, 경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9월 중순 처음 진행된 체험학교에는 10명이 참여했지만 이후 수강생이 2기 35명, 3기 60여명으로 늘고 있다. 교육 기간은 5일이다.

체험학교 관계자는 “매월 100여명의 탈북자가 배출되지만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탈북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구직에 대한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료생들이 처음에는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등록하지만 교육과정을 통해 심리적으로 많은 안정을 찾는다”면서 탈북 선배 및 기업인과 만남, 문화시설과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탈북자종합회관은 5월 개관한 탈북자 전용 종합지원센터로 무료 건강검진과 이발봉사, 북한 바로 알기 강연회, 탈북 대학생 지원 등을 계속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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