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부부 ‘신체폭력’ 일반가구의 3배






▲탈북자가구와 일반가구의 부부폭력률 비교. /그래픽=김봉섭 기자
탈북자 부부간 발생하는 신체적 폭력 빈도가 일반 부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2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탈북자간 결혼한 남녀 3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난 2009년 1년 동안 부부폭력 발생률은 85.2%(일반 가구 53.8%)로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로는 ▲신체적 폭력 발생률 51.3% ▲정서적 폭력 75.7% ▲경제적 폭력 43.8% ▲성학대 33.6% ▲방임 59.5%로 나타났다.


‘정서적 폭력’은 상대에게 모욕을 주거나 위협을 하는 행위를 지칭하며 ‘경제적 폭력’은 경제권을 독점하거나 생활비를 제공하지 않고, 동의 없이 재산을 처분하는 등의 행위를 뜻한다. 또한 ‘방임’은 배우자를 무시하거나 무관심하게 대하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경한폭력(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과 중한 폭력(흉기를 사용하거나 직접적인 구타로 인한 신체 손상)을 함께 행사하는 경우가 51.3%로 일반 가구 16.7%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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