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대모’ 수전 솔티, 부산 탈북민 교회 방문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차 방한한 `탈북자의 대모’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대표가 12일 부산 사하구의 새터민 교회인 장대현 교회를 방문했다.

솔티 대표는 이날 오후 새터민 70여 명과 함께 탈북자를 위한 예배에 참가했으며 새터민들은 북한음식인 초두부(순두부), 북한식 김밥 등을 만들어 솔티 대표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솔티 대표는 ‘우리가 왜 북한 동족과 새터민을 구원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북한의 인권은 남북의 정치, 경제보다 더욱 우선해야하는 문제로 폐쇄된 북한 사회에서 굶주리고 억압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계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인권이 개선될 때까지 전단을 계속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솔티 대표는 지난 10일 서해상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 낚시 어선을 타고 풍선을 이용, `대북 전단’ 10만장을 매달아 북한을 향해 날린 바 있다.

장대현 교회 나영수 목사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새터민 교회인 장대현 교회에서 새터민을 위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자 솔티 대표가 기꺼이 참석하겠다고 했다”고 초청동기를 전했다.

미국 국적의 솔티 대표는 1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한국의 평화를 위해 6.25에 참전했다 숨진 21개국 젊은이들의 묘소에 헌화한 뒤 고신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