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단체 “임수경 사퇴하고 북한으로 돌아가라”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동지회 등 탈북자단체들이 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을 가진 후 종북세력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황창현 기자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동지회 등 탈북자단체들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현충원서 참배를 하고 종북세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탈북자단체들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직접 지령을 받는 자들이 국회에 입성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면서 “특히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매도한 임수경은 국회의원에서 자진 사퇴하고 자신의 ‘조국’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규탄했다. 


이해영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은 “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그를 직접 봤다. 당시 활기 발랄한 그의 말과 행동이 신선했다”면서도 “국민의 동의를 받지 않는 비례대표 당선자가 탈북자들에게 ‘변절자’ ‘빨갱이’ ‘입닥치고 살아라’라는 등 막말을 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사퇴할 때까지 탈북자 북한인권 단체들의 협력하에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북한인권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진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동의하지만 왜 진보가 친북·종북이 되어야만 하는가? 민주화 운동을 일궈낸 진보세력은 북한의 인권문제와 3대세습 문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충원 회견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동지회, 자유북한방송 등 15개 탈북자 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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