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교육 ‘실생활’ 중심 전환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이 실생활 중심으로 교재와 교육내용을 바꾼다.

우선 하나원은 ‘생활문답집’을 만들어 교육중이거나 교육을 마친 탈북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원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취업, 생활 등 몇가지로 구분해 탈북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담을 계획”이라며 “하나원에서의 생활 뿐 아니라 사회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원측은 교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탈북자들이 주로 궁금해 했거나 질문해온 내용들을 가려내 이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실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탈북주민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의 일부 교육 프로그램을 민간에 위탁.운영하고 ‘사회적응교재’도 새롭게 바꿔 올해 상반기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우선 정부는 역사유적지 탐방 등 성인반 8개 및 경제 캠프 등 청소년반 4개 등 모두 12개 과정의 하나원 교육을 민간에 위탁키로 하고 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들어갔다.

또 교재개편작업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도입해 교재집필에 착수할 방침으로 탈북자들이 국내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한다는 복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당분간은 예전에 쓰던 교재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전문가들의 교재 집필과 감수 등을 거쳐 조속히 새로운 교육교재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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