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고용률 38.8%…단순 기술직 종사자 많아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고용률이 대한민국 평균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14일 발표한 ‘2010 북한이탈주민 기초설문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들의 고용률은 38.8%, 실업률은 8.8%으로 일반 국민(고용률 58.7%, 실업률 3.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200명 중 경제 활동인구는 510명(취업자 465명, 실업자 45명), 비경제 활동인구는 69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경제활동 상태를 비교해본 결과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3%인 반면 여성은 36.2%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경제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36.4%)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낮았고 30대(43.7%), 40대(47%), 50대(46.5%)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형태는 상용직(40.9%), 일용직(34.4%), 임시직(19.6%), 자영업(41%)의 순으로 조사 됐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0.4%)와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19.6%)가 전체의 40%를 차지해 탈북자들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업무를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기초설문조사 분석보고서에는 탈북자들의 ▲주거실태 ▲경제활동 상태 ▲신체건강 상태 ▲적응수준 ▲범죄피해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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