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北 현주소 가장 실증적으로 보여줘”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의 관건은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성 본원에서 진행된 하나원 개원 11주년 기념식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제대로 자립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탈북자 2만명 시대가 임박했음을 지적, “정부는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면서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북한이탈주민 문제는 북한의 현 주소를 가장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12명의 탈북자가 경기도 공무원에 선발된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들의) 인기가 너무 많다. 전국에서 전화를 해 물어 본다”며 탈북자 공무원 채용 정책을 확대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직업훈련을 비롯해 취직해 돈 많이 벌어서 북한 가족들한테 송금해 많이 모셔올 수 있도록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 자리에서 박수 치는 것 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며 고향 생각하고 두고 온 가족 친지를 생각하겠지만 대한민국 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서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많이 모셔올 수 있도록 정부, 국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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