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출신 대북방송 기자 북한에 끌려가”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 소속 탈북자 출신 기자가 지난 2월 중국 단둥에서 북한 공안당국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19일 북한 내부 통신원의 말을 인용, “우리 방송의 중국 단둥() 특파원인 탈북자 출신의 남한 국민 이모 씨(50)가 2월 19일 오후 9시경 단둥 압록강변에서 북한 공안당국에 붙잡혀 배를 통해 북한 쪽으로 끌려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씨는 이날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다”면서 “이 씨가 붙잡힌 곳은 분명히 중국 단둥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