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버마 운동가 양국 민주화 전략 모색한다

▲지난달 21일 국내 인권단체 등이 개최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회의 ⓒ데일리NK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로 꼽히고 있는 북한과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양국 민주화 운동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화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버마민족민주연맹 한국지부와 고려대 국제대학원, 열린북한방송 등은 공동으로 이달 26일 1시 반 고대 국제대학원에서 6월항쟁 20주년기념 ‘한국 민주화 정신을 아시아로 미래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지난 2000년 버마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 투옥 위기에 처하자 한국으로 망명한 조샤린 씨를 비롯해 버마 민족민주연맹 한국지부 네퉁나인 총무, 버마뉴스저널 조모아 편집국장, 버마 민주화 운동가 마웅저 씨등이 참여한다.

한국측에서는 탈북자 강철환 씨를 비롯해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원장,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이광백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시아 국가중에서 독재 정도가 가장 심한 북한과 버마의 민주화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탈북자들과 버마 내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버마 민주화 운동을 통해 북한의 민주화의 방안 등에 심도 있는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행사 취지문에서 “한국의 민주화 정신을 발전시켜 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독재 정도가 가장 심한 북한과 미얀마 양국의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집어보고, 현재의 인권실태를 살펴봄으로써 서로의 공통된 화두와 해결점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북한과 버마의 민주화 전략을 토론함으로써 아시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버마와 북한 지역에서 경험한 탈북자들과 활동가들의 대화는 보다 현실적이며 대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버마와 북한의 ▲현대사 소개 ▲인권실태 ▲인권 운동 쟁점 비교 ▲민주화 전략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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