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는 평범한 이웃”…北인권영화제 개막

북한인권 실현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북한인권국제영화제(NKFILM, North Korea Human Rights Film Festival)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25일 개막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5편, 드라마 4편, 애니메이션 3편 등 총 12편이 상영된다.


지난 1,2회 영화제에서는 ‘정치범수용소’ ‘보위부공작’ 등 다소 무거운 주제로 제작된 영화가 소개됐지만 이번 영화제에선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인 탈북자 문제를 주로 다뤘다. 이는 탈북자들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라는 관점에서 준비됐다.


이번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우리가족'(김도현 감독)은 탈북자들의 애환과 감동의 스토리를 맛볼 수 있게 구성됐다. ‘우리가족’은 김태훈이라는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는 10명의 탈북청소년들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15개월에 걸쳐 카메라로 묵묵히 찍어낸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탈북청소년들은 남한사회에 적응해가며 서로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4일 NH아트홀에서 개최된 제3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감독과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구준회 기자

24일 NH아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그동안 북한인권하면 어둡고, 아픈 부분만 강조돼 왔다”면서 “3회 영화제는 이런 인식에서 벗어나 관객분들이 편안하게 ‘북한인권’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제를 통해 사선을 넘은 탈북자 청년들이 탈북을 할 때는 마음 아프게 고생하고 왔지만 한국에 와서 희망을 갖고 밝게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우리가족’ 같은) 영화를 통해 탈북자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잿빛 어둠속에서 희망을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세희 북민넷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데이비드 린의 ‘닥터 지바고’와 같은 걸작이 나와 전 국민과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북한인권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식이 달라져 인권 개선과 함께 통일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도 참석했다. 애니메이션 작품 중 하나인 ‘엔트리’의 김현우 감독은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외국 대사관을 진입하면서 한 아이는 선을 넘어 안전했고 다른 한 아이는 선을 넘지 못해 공안에 끌려가는 사진에서 이 작품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그 탈북자들은 얼마나 절박할까, 그 한순간의 갈림길에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에 중심을 두고 만들었다”면서 “애니메이션을 흑백으로 만들어 그 마음을 절제된 느낌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북한인권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인 오현주 한국여성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이장호 영화감독 등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제 3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일정


일시 : 2013년 10월 25일(금) ~ 26일(토) – 영화상영(필름 포럼(이대 후문에 위치))








































































– 1025~ 26(필름포럼)


시 간


1


시 간


2


10:30~12:10


가족의 나라


10:30~10:45


국경의 강


13:00~14:30


우리가족


11:00~11:30


COI, 북한을 비추는 희망의 빛


14:50~15:05


해금니


11:50~12:10


DEFACE


15:20~16:30


The Defector


13:00~13:15


엔트리


16:50~19:10


타인의 삶


13:30~13:55


낮선 정착


19:30~19:55


낮선 정착


14:15~14:30


퍼플맨


20:10~20:30


DFFACE


14:50~16:20


우리가족


20:40~21:10


우리이야기 듣고있나요


16:40~18:20


가족의나라


 


 


18:40~19:10


COI, 북한을 비추는 희망의 빛


 


 


19:30~19:45


국경의 강


 


 


20:00~20:15


엔트리


 


 


20:30~20:45


해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