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가 “실향민 가족 찾아준다” 사기

서울 양천경찰서는 21일 실향민 가족을 찾아준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탈북자 출신 이모(6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자 김모(89) 할머니에게 접근, 6.25 전쟁 당시 헤어진 할머니의 남동생을 찾아준다고 속여 2003년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02년 탈북한 이씨는 김 할머니의 이웃과 평소 잘 아는 사이로, 실제 남동생을 찾아 줄 능력이 없음에도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김 할머니로부터 받은 돈 대부분을 중국과 북한의 브로커에게 줬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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