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독약들고 베이징 학교 재진입

지난달 30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한국국제학교에 들어갔다 직원들에 의해 쫓겨났던 탈북여성이 이번에는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지구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했다고 이 여성의 사촌오빠 최수길(가명)씨가 전해왔다.

이 여성은 이번에도 쫓겨나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며 극약을 소지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최씨는 “동생이 어제 밤새도록 기차를 타고 오늘 아침 베이징에 도착, 곧장 한국국제학교에 찾아갔다”며 “10시 15분쯤 진입을 시도했으나 학교 정문에서 제지를 당해 몇 분 후 담을 넘어 들어갔다”고 말했다. 여성은 지금 교내에서 보호를 요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한국국제학교에 들어갔으나 학교측이 보호를 거부해 3시간 동안 바닥에 누워 버티다 교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쫓겨난 바 있다. 당시 정부관계자는 여성의 학교진입 사실마저 부인했다.

곽대중 기자 big@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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