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재일교포 2세 日서 결혼 정착

지난 2003년 결혼해 일본에서 살고 있는 탈북여성과 탈북자 지원운동을 펼치는 재일교포 2세의 이야기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7일 상세히 전했다.

탈북자가 결혼해 일본에 정착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 여성은 북한에 남은 친지 등에 화가 미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신분은 ’한국인 아내’로 주변에 소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재일교포 2세인 남편은 10대 후반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동경심이 있어 일본 조선학교를 다녔으나 추후 북한에 대해 모순을 느낀 뒤 북한민주화 및 탈북지원 등을 펼치는 활동가로 전향했다.

아내는 2002년 여름 탈북한 뒤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입국했다. 둘은 2003년 한 탈북자의 소개로 서울의 고깃집에서 처음 만났고 결혼 3개월 뒤 일본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한다.

신문은 지방에 사는 이들 부부가 오는 9일 도쿄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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