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320명 서유럽 5개국 거주”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북한 국적자 320명이 2004년 현재 서유럽 5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최근 통계를 인용, “2004년 12월 말 현재 유럽에는 320명의 북한 국적자가 난민 자격을 얻어 살고 있다”며 국가별로 독일(276명), 영국(17명), 네덜란드(15명), 덴마크(7명), 아일랜드(5명) 순이라고 밝혔다.

RFA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5년 간 북한 국적자의 난민취득 기록이 전혀 없었다”면서 2001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통계가 나오기 시작해 2002년부터 유럽 각국의 북한 난민 수가 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UNHCR 자료에는 해당국 내에서 망명을 신청해 승인받은 사례 외에도 제3국에서 재정착 난민으로 입국한 사례까지 포함됐다”며 “UNHCR은 각국에서 보내 온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다”고 말했다.

RFA는 이어 “난민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태국은 북한 국적자가 난민 신청을 하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유럽 등 제3국으로 보낸다”면서 2004년 태국에서는 73건의 탈북자 난민신청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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