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협회’ UNHCR 거점국가 지부 설치

미국내 탈북자 지원단체인 ’탈북난민보호협회 미주협의회’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설치된 6개국에 각각 지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단체의 손영구 회장은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회견에서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이 있는 국가로 들어가 난민 지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체는 캐나다를 비롯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6개국에 지부를 설립했다.

손 회장은 “지부가 설립된 국가들은 모두 유엔 회원국들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이 있고 이 기관이 없는 나라는 인접국가에서 이를 담당하고 있어 탈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자들이 일단 중국을 벗어나 이들 국가에 도착하면 그 지역의 인권단체나 교회에서 보호를 해주며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을 통해 난민신청을 하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손 회장은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러시아 지역에는 벌목공들도 많아 벌목공 출신 탈북자들이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며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로 가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탈북난민보호협회 미주협의회는 1999년 4월 조직됐고, 지난 2년 간 탈북자들을 월경자나 범법자가 아닌 난민으로 인정하라는 서명운동을 미주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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