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고아’ 북한인권캠페인 개최

탈북 고아 문제를 주요 이슈로 내건 ‘2008 북한인권국민캠페인’이 22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열린다.

캠페인 사무국은 탈북 고아를 비롯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유엔인권선언 60주년 기념 – 북한 동포와의 희망 나눔, 탈북 고아에게 사랑을!’이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북한인권법 토론회, 북한인권 위령제, 전문가 워크샵, 북한인권 음악회, 인권국제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캠페인 조직위원회에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피랍탈북인권연대, 북한민주화위원회, 열린북한방송 등 국내 보수성향의 대북 인권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세희 한양대 명예교수,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안동일 변호사가 공동대회장을 맡았으며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 박범진 전 한성디지털대 총장,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이 고문단을 구성했다.

조직위는 2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북한인권법 토론회를 열고 24일 오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북한인권 위령제를 개최한다.

이어 25일 오후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어떻게 할 것인가’, ‘북한내 정보자유 촉진 방안과 전망’, ‘포스트 김정일,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이, 같은 날 저녁 서울광장에선 북한인권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또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회의에서는 ‘북한의 소수자 인권보호 방안’, ‘북한 식량문제와 인권에 관한 논의’,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실용적 접근 방안’이라는 3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회가 열린다.

국제회의에는 크리스천 휘튼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담당 부특사와 제니스 린 마셜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 서울사무소장,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장, 가토 히로시 일본 북조선난민기금 대표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한인권 대학생국제회의도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인권영상전, UCC공모전, 도서전시회, 인권포퍼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캠페인 기간 계속된다.

김윤태 북한인권국민캠페인 사무국장은 “이전에는 해외 단체를 중심으로 북한인권 캠페인이 열렸지만 올해는 국내 단체 주도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북한 인권문제가운데 사회적 약자이면서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 고아 문제를 중심으로 북한인권 메시지를 폭넓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번 캠페인의 경비는 국내 인권단체와 개인의 후원으로 마련했다”면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북한인권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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