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강행시 남측 민용기의 안전 담보 못해”

북한은 한미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해 동해상의 북한 영공에서의 남측 민용기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5일 주장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과 괴뢰도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그 어떤 군사적 충돌사태가 터질지 알 수 없게 됐다”며 “우리는 군사연습기간 우리측 영공과 그 주변 특히 우리의 동해상 영공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항공기들의 항공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9~20일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 군사연습의 중단을 연일 요구하면서 미국보다는 주로 남한 정부를 겨냥해 비난과 강경 대응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5일 논평을 통해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북침전쟁 불장난”이라며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고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일 노동신문도 논평을 통해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끝끝내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무자비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의 영토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모든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천백배의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일 판문점에서 유엔군사령부와 제15차 장성급회담을 갖고 ‘키 리졸브’의 중단을 요구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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