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북한발 파나마 선박 억류 해제

키프로스 정부는 27일 3주 전 북한을 출발, 시리아로 향하던 선박에서 대공방어 레이더 장비를 발견, 취했던 선박 억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파나마 선박의 그레고리오 1호는 대공방어시스템으로 보이는 레이더 장착 트럭 18대를 운송하던 중 지난 5일 키프로스 리마솔항에서 키프로스 정부에 제지당한 바 있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 선박이 무기밀매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인터폴의 연락을 받고 선박을 억류한 채 조사를 벌였다.

키프로스 통상부 관리는 이날 “선박은 떠날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트럭 및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허가서를 내줬다”고 말했다. 레이더가 없는 나머지 3대의 트럭은 지휘 차량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키프로스는 시리아에 대해 무기금수를 시행하지는 않지만, 이 선박의 화물이 관개용 금속파이프와 기상관측 장비라고 송장에 명시된 것을 확인한 후에도 선박을 풀어주지 않았다.

시리아는 키프로스에 화물의 수출 재개를 요구하는 한편 최종 사용자 증명서를 보내왔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니코시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