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틴 분해 미생물 제제 북한 간다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이 개발한 키틴 분해 미생물 제제가 북한에 간다.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은 오는 12일 대학본부 앞에서 지원물자 환송식을 갖고 키틴분해 미생물 제제 240포대와 기포발생기, 히터, 온도계 등 온실 자재를 북한으로 보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의 교류사업중 하나로 추진되며 협의회는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 평양 남새공급소와 함께 평양시 락랑구역에 시설재배를 위한 4천여평의 비닐온실과 저온 저장창고를 조성하고 있다.

미생물제재 등은 평양시 남새 공급소 내 비닐온실 3동과 평양 농업과학원 벼농사 시범단지 내 1㏊의 논 등지에서 사용된다.

비닐온실에서는 키틴분해 미생물제제 농법과 일반 농법을 비교해 멜론, 배추 대파가 재배되고, 벼농사 시범단지에서는 벼와 감자, 배, 사과가 시범 재배된다.

사업단장인 김길용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대북 지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달 평양을 방문, 온실재배 작물을 선정하고 재배기술을 전수했다”며 “지원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토양 미생물에 대한 남북 공동연구 등 대규모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