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테러와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 사망에도 불구하고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빈 라덴의 죽음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며 더욱 테러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 대해서는 탈레반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요구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를 위해 탈레반 등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빈 라덴의 사살에 따른 이슬람 과격세력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는 ‘테러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리언 파네타 중앙정보국(CIA) 국장는 2일 “알카에다는 당연히 빈 라덴 사살에 대한 복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미국인을 겨냥한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여행 경보(travel alert)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해외 공관에 경계 강화를 지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자국 대사관·영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거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 국토안보부측은 미국 본토의 테러 경보 수준에 대해 “경계 태세는 강화하겠지만 경보 수준은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가 입수됐을 때 높일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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