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탈북난민 강제북송 관심 가져야”

서울 청계광장에 18일에 열린 한미우호와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를 위한 집회에서 참여자들이 탈북난민 북송저지를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NK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방한에 앞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대표 김상철)와 서울특별시 애국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병관)가 청계광장에 모여 이번 방한에서 탈북난민 강제 송환 문제를 설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북한인권단체연합회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18일 열린 ‘한미우호와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를 위한 집회’의 설교를 통해 “일본에서 납북자 문제를 이야기 했으니 한국에서는 탈북난민 강제북송 문제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이고 진정한 평화는 인권을 대표하는 평화이다”며 “아직도 탈북난민 북송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북한 문제가 무엇일까’고 물어봐야 된다”며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한창권 대표는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북핵 문제는 물 건너갔다”며 “정말 실질적인 문제는 탈북 난민 북송 문제이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미국이 현재까지 67명의 탈북자만을 수용한 것과 관련, “북한인권법을 통과한지도 오래됐는데 아직도 형식적인 부분이 많다”며 “미국이 민주주의의 대표인만큼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미국인은 “미국에 있을 때는 (탈북자 문제를) 잘 몰랐다”며 “(오바마 행정부) 누구든지 탈북자를 잠시라도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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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