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중국과 北문제 솔직하게 논의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제3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미중 전략경제대화 폐막 연설에서 “북한 문제는 이란 관련 문제 등과 함께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지만 이에 대해 중국 측과 솔직한 논의를 했다”며 “미중 두 나라는 민감한 인권 문제도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하면서 각자의 우려를 상대측에 명백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폐막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같은 미중 고위 관리의 정기적인 대화로 미중 상호간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중 두 나라가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평화와 안정을 담보하기 위해 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문제에 대한 대화와 조율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지난 1월 미중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을 서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악관 측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중국 관리들과 북한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방법을 논의했다”면서 “북한이 국제의무를 지키고 지역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중국과 함께 모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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