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美국무 “北.이란, 국제사회에 계속 반항”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불행하게도 북한과 이란과 같은 일부 국가가 국제사회와 그들의 의무에 계속 반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각)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발효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들 국가가 자신들의 노선을 변화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NPT 성공의 핵심은 NPT의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구조였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프라하에서 밝힌 대로, 규칙은 구속력이 따라야 하며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전 세계적 핵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다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협상 중인 핵무기 감축 협정, 다음 달 열릴 핵안보정상회의 등을 거론했다.


클린턴 장관은 “곧 나올 우리의 핵태세검토 보고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시대의 사고를 뛰어넘을 것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의 국가안보전략에서 핵무기의 수와 역할을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바마 정부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을 추진하고 핵분열 물질 생산 중단을 위한 조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우리는 핵 비무장화를 향한 진전에 대한 우리의 NPT 약속을 재확인하고, 핵비확산 약속을 준수하는 국가들에 대한 평화적인 목적의 핵에너지 접근보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