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北지도자 누가 되든 비핵화 목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후계구도와 관련, “북한의 지도자가 누가 되든 비핵화가 그들의 미래에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는 게 중요하며,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미 외교협회(CFR) 초청 연설에서 “북한의 조선노동당 대표자 대회를 지켜보고는 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대북정책 목표는 중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과 더불어 북한에 비핵화의 장점을 확신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진지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고 6자회담 프로세스가 제공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에 관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런 문제와 관련해 나머지 6자회담 당사국들과 밀도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강화 문제와 관련, “우리(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 일본, 호주 같은 긴밀한 동맹과의 유대를 재확인했으며, 중국 및 인도와의 관계를 심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도 “제재와 압박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이는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도출하려는 레버리지”라고 밝혀, 이란도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협상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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