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北미사일 발사 대가 치를 것”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 행동’로 규정하고 북한이 이를 강행할 경우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클린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일 언론이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우리가 신속히 재개하기를 바라는 6자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것을 (그동안)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를 제기할 것”이라며 “이 같은 도발적인 행동을 덮어두지 않을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미국 NBC방송과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또는 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국 관리와 미·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