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이 탔던 비행기는 스티브 빙 소유 BBJ” 본지 첫 보도

5일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해 여기자 2명과 함께 미국으로 귀환하면서 이용한 비행기는 그의 유력한 후원자인 스티브 빙 소유 회사의 전세기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데일리엔케이가 클린턴이 이용한 전세기의 기종과 소유자를 파악해 보도한 내용을 미국 AP 통신이 현지에서 확인한 것이다.

데일리엔케이는 5일 오후 3시(우리 시간) ‘클린턴, 민항기 비지니스 젯을 타고 평양에 간 이유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클린턴이 탑승한 비행기의 기종이 보잉사의 단거리용 132석 항공기인 B737-700을 개조하여 만든 비즈니스 젯 (Boeing Business Jet)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렸다.

6일 새벽 5시경 해외유력통신 AP 통신이 뒤늦게 이 비행기 기종과 소유자를 확인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스티브 빙이 비행기를 빌려줬을 뿐 아니라 방문 전체를 후원했다”고 스티브 빙 비행기를 운영해주는 회사 대표인 마크 폴크로드(Marc Foulkrod)의 발언을 전했다.

본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을 당시 북한 측이 내보낸 화면을 통해 기종과 소속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 드러난 비행기 앞부분과 표면이 아무 그림이 없는 흰색 도장이라는 사실을 통해 기종이 BBJ임을 추측했다.

이후 미 연방 항공국(FAA)에 등록된 비지니스 젯 비행기를 모두 추적해 이 기체가 클린턴의 유력한 후원자인 스티브 빙이 소유한 샹그리라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N2121로 등록된 기체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등록된 비행기가 경로 추적을 제한한 점과 비행 계획에 회항 중간 경유지가 주일미군 기지이며 마지막 도착지가 로스엔젤레스로 기록돼 있음을 추가로 확인했다.

따라서 클린턴이 이용한 전세기가 스티브 빙이 소유한 샹그리라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전세기가 유력하고 이는 클린턴의 이번 방문이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점을 외형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라고 본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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