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방장관은 26일 쿠바를 방문 중인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을 만나 북한과 쿠바의 사회주의는 앞으로 끄떡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울 국방장관은 “쿠바 당과 정부는 조선 인민과의 친선관계를 특별히 중시하고 있다”며 “쿠바와 조선은 다 같이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위대한 당의 영도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8일 전했다.
양형섭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안부를 전달했으며 라울 국방장관도 김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측 대표단과 박동춘 쿠바 주재 북한 대사가 배석했으며 쿠바측에서는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자가 동석했다.
양 부위원장은 23일부터 쿠바를 방문한데 이어 베네수엘라도 방문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