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상원 외교위장 “인도적 대북 식량지원 재개해야”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24일 지원식량의 엄격한 분배 모니터링 실시를 전제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케리 위원장은 이날 유엔이 북한의 주민들을 위한 국제적 식량지원을 호소하고 나선 데 맞춰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위원장은 “미국은 오랫동안 정치와 인도적인 사안을 현명하게 분리해 왔다”면서 “이런 전통에 맞춰 우리가 지원한 식량이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검증할 능력만 있다면 북한의 심각한 기근과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식량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리 위원장은 “2008년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미국내 비정부기구(NGO) 컨소시엄을 통해 시행한 모니터링을 벤치마킹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한다면, 우리는 지원된 식량이 의도했던 사람들에게 도달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위원장은 대북 지원 식량은 식량부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유아, 임산부, 노인들에게 전달돼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선적된 식량은 항구에서 북한내 시,도의 분배처까지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리 위원장은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미국 시민권자들이 식량분배의 감독을 위해 분배처에 임의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식량 포장 겉면에는 미국민의 정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북한 주민들에게 분명하게 알리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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