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美 국무장관, “北 SLBM 용납 안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 및 북한의 도발에 관한 입장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 야망을 버리지 않는 한 경제적, 외교적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역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평화적 방식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중국이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한을 앞두고 나온 케리 장관의 이 같은 발언으로 볼때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지난 9일 김정은의 참관하에 진행된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의 수중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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