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북미대화, 6자회담 신속재개 이끌어야”

미국은 19일 북한과의 양자대화가 6자회담의 신속한 재개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 북미 대화의 사실상의 조건임을 거듭 시사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중국 문제를 주제로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포럼에 참석, “적절한 환경에서, 신속히 6자회담의 재개로 이끌 (북한과의) 초기 대화에 우리가 준비돼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양자대화를 원하는 북한의 요구에 응하는데 있어서 “인내와 신중함”의 필요성을 거듭 지적하면서 아직 북한과의 양자대화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최근 중국 방문과 관련,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음은 물론 “2005년, 2007년 서명한 (6자회담)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가 정말 주장해야 한다는 것을 중국측에 얘기했다”고 전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북 결과와 관련, 중국측으로부터 충분히 내용을 전해들었다면서 “중국은 북한이 일본, 한국과도 비슷한 양자 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 총리의 방북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재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일이 꽤 건강하다고 원 총리가 믿는다고 들었다”면서 “그(김정일)는 (원 총리 방북 당시) 대화를 이끌었고,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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