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거주 北무역관리 출신 리성대씨

캐나다에서 추방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3월 연방 공안성에 의해 극적으로 구제된 북한 무역관리 출신의 리성대(38)씨가 아직 영주권이 나오지 않아 여전히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캐나다 일간지가 근황을 전했다.

28일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영주권을 기대하고 있는 리씨는 북한에 끌려가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취업허가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신분 때문에 무역업을 하는데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리씨는 내년 3월5일까지 캐나다에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권을 갖고 있고 연기가 가능하지만 영주권을 얻어 아들과 함께 정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 볼페 이민성 장관은 리씨의 영주권 절차에 대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리씨는 탈북자들을 관대하게 대해주는 미국으로 갔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이 신문에 털어놓기도 했다. 그의 아들 창일(7)군은 지난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영주권을 받았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무역담당관으로 일했던 리씨는 2001년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탈출, 난민지위 신청을 했으나 2차례나 기각당하고 추방위기까지 몰렸다 극적으로 구제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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